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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5.02 [19:4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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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장 욱 시인
(
3
건)
박스형
요약형
의자, 출렁이다
내면을 흔들어 질문하고 답하고 소리치고 내동댕이쳐, 부스러진 껍데기 파편을 버리는 중이다 비틀린 모서리 핏빛 관절을 못질하여 하나의 의자로 깊이를 파내...
2024.03.18 16:47
장 욱 시인
격포항 새벽 등대
살아서 돌아오지 않는 자를 사랑이라 부르지 않으리 너의 하루는 무인도 그늘 검은 유배길 죄 중에 죄, 못다 한 사랑 끓는 침묵 끌어안고 섬과 섬 사이, 섬이 되어...
2024.01.24 19:51
장 욱 시인
걷는 사람들
혼자 걸어도 길이 된다 둘이 걸어가면 어디쯤에서 돌아올 수 있다 모두 다 함께 걸어가면 돌아올 수 없는 세월이 된다 침묵의 지팡이를 짚고 그냥 ...
2021.07.22 17:22
장 욱 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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